배경

데브옵스에 관심을 갖게 되어 관련 도서를 찾다가 읽게 되었다. 저자는  데브옵스 도입의 필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소설을 채택했다.

더 골 이라는 책의 IT 제품 개발 버전이라고 한다.

 

줄거리

CIO(최고 정보 책임자) 직무대행을 맡게된 주인공 빌 팔머가 회사의 사활을 건 IT 프로젝트인 피닉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됐지만 개발, 운영, 정보보안, QA라는 IT 프로젝트의 요소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주인공은 IT제품 운영 책임자로서 개발부터 고객에게 제공하는 과정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었다.

 

느낀점

IT프로젝트에서 개발, 운영, QA, 보안은 전체적으로 유기적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7달 동안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하며 겪었던 일과 비교하며 읽었다. WIP(진행중인 개발 과정)가 계속 쌓여 배포 날을 미루기도 했고, 기획을 기다리다가 아무것도 못하면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개발 후엔 통합테스트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해 고치느라 엄청난 시간을 쏟기도 했다. 작은 조직이어서 모든 부서 인력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이럴수록 데브옵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문제 발생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문제 발생에 대한 대비 및 대안을 잘 수립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조직일수록 일단 개발해서 배포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렵사리 배포를 한 뒤 진짜 문제가 보이게 되고 이를 수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일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치 크기를 줄여서 자주 배포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테스트와 CI/CD 자동화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한다. 1분 1초가 모여서 전체 조직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이다. 

 

현실은 이상대로 진행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그럴수록 적극적으로 데브옵스 도입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빨리 개발하고 배포하는게 중요할 수도 있다. 과연 어떤 선택이 더 빠르게 배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할지 생각해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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